떡밥위키, 이대로 괜찮을까

나무위키 마이너 갤러리 출신 평범한 차소갤, 떡밥위키 완장인 normai가 작성한 독자연구 에세이였지만, 집단연구로 전환되었다.

주제는 떡밥위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논해보는 것이다. 차소갤보다는 떡밥위키에 포커스를 더 맞춰두고 작성한다.

차소갤: 나무위키 차단 소명 마이너 갤러리
남갤: 나무위키 마이너 갤러리
지구견: 해당 문서 참고.

차소갤의 구성원 중에는 일부 남갤 출신도 존재하지만, 대다수는 이세계아이돌 관련 이슈를 계기로 유입된 지구견들과 타 버튜버 팬층이다.

이들을 갤러리와 떡밥위키에 포용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, 이들이 관심을 잃고 이탈할 경우 커뮤니티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.

단적으로 말해, 이세계아이돌 사건의 열기가 식으면 차소갤의 활력도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. 이러한 맥락에서, 차소갤의 세대 교체는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과제다.

따라서 차소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, 명확한 방향성과 구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.

그런 맥락에서 차소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떡밥위키의 위치 역시 함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.

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. 과연 떡밥위키는 차소갤에 종속적인 관계인가?

현재까지의 관찰에 따르면, 그 말이 옳다. 그러나 떡밥위키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, 앞으로는 그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.

그럼 어떻게 독립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?

뉴트리아 영구차단 이후 떡밥이 증발하자 갤 리젠은 떡락했다.

그러나 디맥 사건을 기점으로 주딱이 디맥갤 등에서 대거 난민을 끌어모은 결과 차소갤은 다시 대흥갤이 되고 말았다.

그리고 떡밥위키는 사건 제보를 받고, 공론화 및 폭로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. 원래의 목적은 온데간데 없고 UFC 발사대가 되어버린 것이다.